까망베르

까망베르(Camembert)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페이도쥬(Pays d'Auge)지역에 위치한 까망베르 마을에서 처음 만들어진 치즈입니다.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피해 도망을 치던 성직자가 까망베르 마을에 머물면서 자신을 도와 준
마리 아렐(Marie Harel)에게 답례의 의미로 치즈의 비법을 전수해 준 것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통 까망베르는 '까망베르 드 노르망디(Camembert de Normandie)'라고 하여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노르망디산 원유로 만든 까망베르에는 AOP 인증 마크가 주어지는데, 생유(raw milk)로 만들어집니다.
까망베르 드 노르망디는 일반적인 까망베르에 비해 쿰쿰한 곰팡이 향이 강한 편이고, 감칠맛이 풍부하며 속살이 보다 더 크리미하여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 하는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