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치즈의 왕"이라고 불리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원산지 명칭 보호(DOP)제도에 따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 Reggiano)"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북부 특정 지역 - 파르마(Parma), 레지오 에밀리아(Regio Emilia), 모데나(Modena), 볼로냐(Bologna), Mantova(만토바)에서만 만든 치즈에 쓰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1934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협회(The Conzorzio del Formaggi Parmigano-Reggiano)가 설립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정통 방식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다양한 파마산 치즈들도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다 보니 품질 관리를 위해 엄격한 생산 규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규정에 맞게 만들어진 정통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치즈 외피에 PARMIGIANO REGGIANO 각인을 둘러가며 새깁니다.
때문에 포션 치즈로 만들어도 DOP 치즈라면 외피에서 이 각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지름 약 50cm, 높이 45cm 정도의 아주 큰 휠 사이즈로 만들어지는데, 수분을 제거해 아주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치즈다 보니
무게가 40kg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큰 치즈입니다. 무게감에 걸맞게 치즈 중에 감칠맛이 풍부한 편이며, 숙성이 진행될수록 단백질 결정이 생겨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슬라이스해서
슥슥 얹어주면 소스가 따로 필요 없는
고소한 샐러드를 맛볼 수 있어요.
남다른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꿀팁!
달걀 노른자와 베이컨으로 맛을 낸
까르보나라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듬뿍 갈아 올려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바질 소스를 만들 때 이탈리아 정통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가 들어가면
더욱 맛있는 거 아시죠? 이 소스로
남다른 풍미의 파스타를 만들어 보세요.